신한울 3·4호기 2024년 착공..올해 원전 일감 1300억 규모로 확대

이정현 기자 2022. 7.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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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산업경제의 핵심은 '원자력발전'이다.

원활한 에너지공급 측면에서의 역할뿐 아니라 원전 생태계 회복을 통한 신규 일자리창출, 이른바 원전세일즈를 통한 국부창출 산업으로서의 원전 활용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이라 명명한 이번 안에는 성장지향 산업전략,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 에너지 수요·공급부문 혁신과 신산업창출 등 새 정부가 5년간 추진해 갈 3대 전략과 11개 핵심과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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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업무보고,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 즉시 개시
에너지공급·일자리창출·국부창출까지 원전 필요성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김종두 전무의 설명을 들으며 원자로 상부 헤드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윤석열 정부 산업경제의 핵심은 '원자력발전'이다. 원활한 에너지공급 측면에서의 역할뿐 아니라 원전 생태계 회복을 통한 신규 일자리창출, 이른바 원전세일즈를 통한 국부창출 산업으로서의 원전 활용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을 보고했다.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이라 명명한 이번 안에는 성장지향 산업전략,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 에너지 수요·공급부문 혁신과 신산업창출 등 새 정부가 5년간 추진해 갈 3대 전략과 11개 핵심과제가 담겼다.

지난 4일 공개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포함된 원전산업 육성 방안이 이번 산업통상자원 분야 정책방향에도 담겼다. 원전 산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정부는 현재 27.4%(2021년 기준)인 원전발전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30%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신한울 3·4호기는 환경영향평가를 즉시 개시해 오는 2024년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원전들도 '계속운전'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간다.

일자리창출과 수출 동력으로의 원전산업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원전 세일즈를 위해 올해 일감은 당초 825억원에서 400억원 증액한 1300억원으로 확대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위한 주계약도 내년 7월까지 앞당겨 사전제작 일감은 내년 초 사업에 착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연내 1조원 이상을 금융·R&D에 지원하고, 2025년까지 1조원 이상 일감을 조기에 공급한다.

체코·폴란드 등에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기 위한 수주역량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안보, 탄소중립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원전이 재조명되는 흐름에 대응해 원전을 적극 활용하고, 수출산업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정책방향의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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