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클럽 회장' 강신업 정치적 발언에 "제 의사와 무관"

양소리 2022. 7. 12.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의 정치적 발언에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강 변호사는 김 여사가 지인에 보낸 문자가 보도되자 페이스북에 "제 페이스북에 올린 정치적 견해는 저 강신업 변호사의 개인 의견"이라며 "김 여사와는 당연히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金여사, 지인에 "강신업과 전혀 교류를 하지 않는다" 밝혀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2022.06.2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의 정치적 발언에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12일 세계일보는 김 여사가 최근 자신의 지인에 이같은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를 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 최근 강신업 변호사가 '팬클럽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정치적인 발언을 쏟아내 저의 의중임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드립니다"라고 썼다.

강 변호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이준석을 소환 수사하라. 이준석은 불의와 불공정, 그리고 몰상식의 대명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날에는 "윤 대통령은 '윤석열의 길'을 가라. 영웅은 영웅의 길을 간다"고 쓰기도 했다.

강 변호사의 이같은 정치적 발언을 놓고 일각에서는 김 여사와 교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앞서 네이버 팬페이지인 '건희사랑'에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김 여사의 사진들을 게시한 바 있다. 이 사진들은 김 여사가 직접 강 변호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꽤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온 이유다.

한편 강 변호사는 김 여사가 지인에 보낸 문자가 보도되자 페이스북에 "제 페이스북에 올린 정치적 견해는 저 강신업 변호사의 개인 의견"이라며 "김 여사와는 당연히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썼다.

이어 "저번 (팬클럽) 사진 논란 후 요즘은 교류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