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종자 껍질 추출물서 당뇨 억제 효과 발견"

유의주 2022. 7. 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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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차나무(Camellia sinensis) 종자 껍질 추출물에서 분리한 활성 물질에 당뇨병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특허를 통해 인체 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해 고혈당증과 대사 장애를 유발하고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티로신 포스파타제 1B (PTP1B) 효소에 대한 저해 활성을 가지는 화합물(Caffeine, Theaflavanoside IV)을 차나무 종자 껍질에서 추출하고 효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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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련 연구 특허 등록
차나무 종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차나무(Camellia sinensis) 종자 껍질 추출물에서 분리한 활성 물질에 당뇨병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특허를 통해 인체 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해 고혈당증과 대사 장애를 유발하고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의 주요 원인이 되는 티로신 포스파타제 1B (PTP1B) 효소에 대한 저해 활성을 가지는 화합물(Caffeine, Theaflavanoside IV)을 차나무 종자 껍질에서 추출하고 효능을 검증했다.

이에 따라 당뇨병에 대한 잠재적 치료법을 밝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수목원 측은 설명했다.

종전까지 차나무 잎과 꽃 등을 이용한 선행연구는 많았지만, 종자 껍질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김세현 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물자원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는 등 산림생물자원의 지속적인 산업적 수요 발굴과 소재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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