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의 밑거름' 학습데이터 추가 공개..191→381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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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가 191종에서 381종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부터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190종(5억8000여건)을 인공지능 허브(AI Hub)를 통해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AI 학습용 데이터 추가 개방과 함께, AI Hub 데이터 활용 촉진과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제3회 AI 데이터 활용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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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가 191종에서 381종으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부터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190종(5억8000여건)을 인공지능 허브(AI Hub)를 통해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기업, 연구자 등이 시간·비용 문제 등으로 개별 확보하기 어려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왔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Δ한국어 음성·자연어(아동, 다화자 음성 등 44종), 영상·이미지(스포츠 동작, 반려동물 등 39종)Δ교통·물류(로봇주행, 교통사고 등 22종) Δ헬스케어(심장질환, 정신건강 등 32종) Δ재난·안전·환경(과적차량, 물류창고 등 27종) Δ농·축·수산(정밀 농업, 스마트 양식 등 26종) 등이다.
데이터 구축 과정에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데이터 전문기업은 물론 대학(118개), 병원(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50개) 등 총 811개 기업·기관과 4만3000여명에 이르는 국민이 참여했다.
데이터 활용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인증을 수행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품질검증과 주요 대기업(네이버·카카오·LG·KT·현대차 등), 스타트업(라이드플럭스·스트라드비젼 등), 대학 및 연구기관의 데이터 활용성 검토와 추가 보완이 이뤄졌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데이터 개방 후에도 AI Hub 내 품질 의견수렴 상시창구 운영, 한국정보과학회와 연계한 데이터 품질개선 연구 지원(7~12월) 등 데이터 품질과 활용성을 지속 관리·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는 AI 학습용 데이터 추가 개방과 함께, AI Hub 데이터 활용 촉진과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제3회 AI 데이터 활용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주요 성과와 AI Hub 기능 개선사항 등을 공유하고, AI Hub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박윤규 차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용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양적·질적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가는 것이 협의회를 통해 모색할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도 앞으로 AI Hub 데이터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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