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페스타' 관광회복 신호탄..내년부터 5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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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대규모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를 내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 기자설명회에서 "서울페스타가 서울 관광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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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대규모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를 내년부터 매년 5월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 기자설명회에서 "서울페스타가 서울 관광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페스타'는 다음 달 10∼14일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SEOUL E-PRIX)'다. 13∼14일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저소음·무공해 전기차 22대가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일대 도로를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오 시장은 "E-프리는 새로운 도심 스포츠의 희열을 선사하고, 친환경 선도도시의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경복궁 주변이 (행사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고유의 문화를 감싸 안고 레이스가 펼쳐지면서 서울 구도심의 진면목이 세계인에게 공개 방송되는 멋진 이벤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 CEO(최고경영자) 제이미 리글은 "내년 대회는 5월 20∼21일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서울에서 레이스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과 관련해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림픽로와 백제고분로 4차선 약 800m 정도가 통제될 수밖에 없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맵 및 카카오내비와 협의해서 미리 정보를 제공하고, 종합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페스타는 '매력 특별시 서울'을 대표하는 파워 콘텐츠이자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4년 뒤 서울 외국인 관광객 2천800만 명 시대도 함께 열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한국의 대표 문화 상품과 서양인들이 열광하는 자동차 경주가 합쳐진 강력한 축제의 탄생"이라며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위험 요소를 잘 점검해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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