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름휴가 8월 초에 가장 많이 떠난다..평균일수는 3.6일

최오현 2022. 7. 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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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장인들은 8월 초에 하계휴가를 가장 많이 떠날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12일 전국 5인 이상 8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계 휴가 실시 기간으로 '8월 초(78.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0.9%가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작년(52.0%)에 비해 1.1%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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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인 지난 9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와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직장인들은 8월 초에 하계휴가를 가장 많이 떠날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12일 전국 5인 이상 8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계 휴가 실시 기간으로 ‘8월 초(78.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 실시기업의 평균 휴가 기간은 3.6일로 집계됐다. 다만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는 휴가 일수와 기간에서 차이를 지녔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52.9%, 300인 미만은 ‘3일’이라는 49.9%로 각각 가장 많았다.

휴가 기간에 대해서는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69.3%로 가장 많았다.

반면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라는 응답이 76.7%로 가장 많았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0.9%가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작년(52.0%)에 비해 1.1%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경총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경제 정책방향’이 기업의 경영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61.6%로 가장 많았다.

‘영향 없다’, ‘부정적 영향’이라는 응답은 각각 26.6%, 11.8%에 그쳤다.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경제 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30.7%였고, ‘올해까지만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5.8%로 가장 적었다.

연간 경영실적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 기업의 40.4%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37.3%로 높게 나타났다.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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