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포항 해수욕장에 '서프구조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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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북 포항지역 해수욕장에 서프보드를 타고 다니며 위험에 처한 해수욕객을 구조하는 해양경찰 민간구조대가 활동한다.
남해해양경찰청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송정해수욕장 해변에서 부산해양경찰서·포항해양경찰서 소속 서프구조대 발대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서프구조대는 해양경찰 함정의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 근처나 저수심 해역에서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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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과 경북 포항지역 해수욕장에 서프보드를 타고 다니며 위험에 처한 해수욕객을 구조하는 해양경찰 민간구조대가 활동한다.
남해해양경찰청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송정해수욕장 해변에서 부산해양경찰서·포항해양경찰서 소속 서프구조대 발대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프구조대가 익수자를 구조하는 장면도 시연한다.
서프구조대는 서핑 전문가와 애호가들로 구성돼 서프보드를 타고 다니다 연안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초동대응하게 된다. 서프구조대에는 현 서핑 국가대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난해 7월 강원 속초에서 116명의 서프구조대가 활동했는데, 해수욕객 33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부산 송정·다대포, 경북 포항 월포·화진 해수욕장에서 총 86명이 활동한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서프구조대는 해양경찰 함정의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 근처나 저수심 해역에서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서프구조대를 매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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