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홍근 "윤석열 정부 검찰은 찐윤, 친윤, 범윤, 비윤, 반윤 등 계급사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후 법사위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패싱 700여 명 검찰 인사에 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공석 67일 만에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를 구성했다"며 "임명까지 앞으로 두 달가량 더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넉 달 가까이 검찰총장 없는 역대급 공백 상태가 벌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한동훈 장관, 검찰총장 인선 늑장 부리는 사이 700여 명 싹쓸이 인사"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후 법사위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패싱 700여 명 검찰 인사에 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공석 67일 만에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를 구성했다”며 “임명까지 앞으로 두 달가량 더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넉 달 가까이 검찰총장 없는 역대급 공백 상태가 벌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다른 권력 기관장 인사는 군사작전 하듯 빠르게 밀어붙이고 전례 없는 자리까지 모두 검찰 측근들을 중용하면서 정작 검찰총장 인선만큼은 늑장을 부렸다”며 “그 사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나서 700여 명의 검찰 싹쓸이 인사를 단행했고 이른바 친윤 검사들을 대거 요직에 앉혔다. 공석인 검찰총장의 대변인까지 인선했으니 이제 누가 검찰 총장이 되든 AI 총장, 허수아비 총장에 불과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소통령 한동훈 장관이 군림하는 윤석열 정부 검찰이 찐윤, 친윤, 범윤, 비윤, 반윤으로 서열화된 계급사회가 됐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러니 검찰총장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공석 기간이 아무리 길어져도 문제 될 게 없는 상황이 됐다”고 비꼬았다.
박 원내대표는 “검사 임명과 보직을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대통령이 하도록 법이 정한 것은 그만큼 검찰 인사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한 장관은 총장 패싱 인사를 단행하며 법취지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장관 주도의 총장 패싱 인사는 국회가 정상화 되는대로 상임위에서 제대로 진상을 파악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는 이 모든 사항을 반면교사 삼아 오직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찰총장 추천에 명운을 걸어주시라”고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의 더 자세한 발언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오늘 바로가기][미디어오늘 페이스북]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철수 재정정책 발언 지적했는데 고발? 토론을 합시다” - 미디어오늘
- [영상] 권성동, “대통령실 여러 번 도어스테핑 축소 건의했는데 대통령이 일축” - 미디어오늘
-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하루 만에 재개 왜? - 미디어오늘
- 디즈니와 손잡은 하이브, BTS 다큐멘터리 공개한다 - 미디어오늘
- 대통령실 ‘김건희 명품쇼핑설’ 물은 기자에 “품위 손상 중단하길” - 미디어오늘
- 전쟁저널리즘 만연 속 국보법으로 평준화 되어 있는 한국사회 - 미디어오늘
- ‘도어스테핑 중단’에 조선일보 사설만 “불가피” - 미디어오늘
- 언론사 기자는 주식을 해도 될까 - 미디어오늘
- [영상] 우상호 "잔꾀로 국회 개원 늦춰" 권성동 "혼란 틈 타 책임 씌워" - 미디어오늘
- 국민의힘, 직무대행 체제 결의해놓고 기간 확답 못해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