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 安 민당정 토론회.. 與의원 4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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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한 '민(民)·당(黨)·정(政) 토론회'에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40여명이 몰리면서 '세 결집장'을 방불케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등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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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12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한 '민(民)·당(黨)·정(政) 토론회'에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40여명이 몰리면서 '세 결집장'을 방불케 했다. 내빈소개·축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면서 발제·토론자들은 마이크를 잡기까지 약 40분을 대기해야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등 의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설계를 지휘한 안 의원은 내달 9일까지 총 4차례 열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의 국정동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를 내세웠다. 동시에 당 안팎에서는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안 의원이 토론회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당내 지지기반 마련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에 맞춰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대희 KDI 글로벌 경제실장이 자리했다. 하지만 패널들이 발언 기회를 잡은 것은 행사 시작 40여분이 지난 뒤였다.
행사 시작 약 8분 전인 오전 9시 52분께 회의장에 입장한 안 의원은 참석 의원들과 일일이 인사와 악수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0시가 넘어서도 안 의원의 '스킨십'은 이어졌고, 사회자는 10시 6분께 장내를 정돈했다. 이어 내빈 소개가 시작됐고, 사회자가 의원 한명씩 소개할 때마다 박수 소리가 장내를 메웠다.
다음 순서로는 정 국회부의장, 김 전 원내대표, 조 최고위원, 권 직무대행, 배 최고위원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조 최고위원은 "여기 온 의원만 봐도 정책의원총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권 직무대행은 "당이 제대로 공부하는 정당, 평생 공부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좋은 혜안으로 해법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내빈 사진촬영까지 마친 뒤 10시 30분께부터 토론회 좌장을 맡은 안 의원의 발언이 시작됐다. 안 의원은 "국정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번 세미나 시리즈의 주제"라며 "8월 말이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 정도 되는데, 그때까지 우리가 여러 국정 주요 아젠다 세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8월 말까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골든타임이라는 마음을 갖고 의원들이 똘똘 뭉쳤으면 한다"며 "바로 지금이 윤석열 정부 성공의 분기점이라고 생각하고, '인수위 시즌2'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열심히 일하면 국민 신뢰와 기대를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대응방향에 대해 두 명의 전문가가 발제할 것"이라며 10시 40분께 발제자 2명을 소개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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