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서 구 빅히트 사옥까지..스트리트뷰로 만나는 BTS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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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들이 BTS에 관한 추억이 담긴 도시와 건물을 스트리트뷰로 돌아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협업) 'BTS x Street Galleries(스트리트 갤러리스)'를 이달 9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팬들은 서울을 비롯해 싱가포르, 도쿄, 로스앤젤레스(LA), 런던 등 BTS가 공연 등으로 추억을 남긴 세계 각지에서 BTS 멤버들이 직접 고른 예술 작품들로 자신만의 '스트리트 갤러리'를 꾸밀 수 있다고 구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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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구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들이 BTS에 관한 추억이 담긴 도시와 건물을 스트리트뷰로 돌아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협업) 'BTS x Street Galleries(스트리트 갤러리스)'를 이달 9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글의 비영리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글 아트 앤 컬처'가 주관한 이번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BTS의 팬 아미(ARMY·Adorable Representative M.C. of Youth)의 탄생일인 7월 9일을 기념한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컬래버레이션 페이지에 접속하면 BTS 멤버 제이홉이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건물을 배경으로 직접 큐레이션한 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유엔본부는 BTS가 2018년에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지난해에는 공연한 장소다.
또 다른 멤버 정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청구빌딩을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건물은 BTS 소속사 하이브의 과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절 사옥이다. 정국은 "이 건물은 2013년 데뷔 이후 저희에게 제2의 집과 같은 공간이었다. 그 이후로 정말 큰 발전을 이뤘다"고 소개한다.
팬들은 서울을 비롯해 싱가포르, 도쿄, 로스앤젤레스(LA), 런던 등 BTS가 공연 등으로 추억을 남긴 세계 각지에서 BTS 멤버들이 직접 고른 예술 작품들로 자신만의 '스트리트 갤러리'를 꾸밀 수 있다고 구글은 덧붙였다.
구글은 또 검색창에 '방탄소년단'이나 'BTS'를 검색하면 나오는 보라색 풍선을 클릭하면 화면에 수많은 풍선이 표시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들 중 마이크를 담은 풍선을 클릭하면 터지면서 BTS 멤버들이 "I purple you"("보라해"·'사랑해'라는 의미)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재생된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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