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투자, 믿을 건 예적금"..5월 시중통화량 전년동월비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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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9.3%를 나타내며 1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예금 금리 상승에 가계 자금이 정기예적금으로 몰리는 속도는 빨라졌다.
한은 관계자는 "위험투자 회피 심리가 이어진 데다 예금 금리도 오르다보니 정기예적금으로 시중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졌다"며 "5월에는 정기예적금으로 이동한 자금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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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지난 5월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9.3%를 나타내며 1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예금 금리 상승에 가계 자금이 정기예적금으로 몰리는 속도는 빨라졌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의통화(M2·계절조정계열·평잔)는 3696조9000억원으로 전월(3667조1000억원) 대비 0.8%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전월 대비 0.1% 줄며 3년6개월 만에 감소했으나 4월 들어 다시 증가 전환한 뒤 5월에도 이러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M2(원계열·평잔) 증가율은 9.3%를 나타냈다. 2020년 9월(9.2%) 이후 1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M2는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즉각 현금화가 가능한 화폐에 더해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현금화가 빠른 금융상품을 모두 아우른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정기예적금과 요구불예금이 각각 21조원, 7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머니마켓펀드(MMF)는 8조1000억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위험투자 회피 심리가 이어진 데다 예금 금리도 오르다보니 정기예적금으로 시중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졌다"며 "5월에는 정기예적금으로 이동한 자금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금융지원과 운전자금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기업이 13조7000억원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경우 금리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12조1000억원 늘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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