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尹 '아베 직접 조문'..어떻게 생각하세요?[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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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직접 조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일본 우익의 상징으로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만큼, 윤 대통령의 직접 조문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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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직접 조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조만간 주한일본대사관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1일 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윤 대통령은 12일중 분향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일본 우익의 상징으로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는 만큼, 윤 대통령의 직접 조문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베 전 총리는 재임 기간 역사교과서 왜곡, 종군 위안부 강제 동원 부정 등으로 과거사 청산에 역행했죠. 지난 2019년에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수출 규제를 감행해 한국과의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바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기생집이 많아 그것(위안부 활동)이 일상적"(1997년), "안중근 의사는 사형 판결을 받은 인물"(2014년) 등 한국을 향한 망언을 일삼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현직 대통령이 현직 총리도 아닌 일본 정치인의 죽음에 직접 분향소 조문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인 건데요.
이에 대통령실 측은 "일본 최장수 총리가 정치적 테러란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며 "인간적인 예우 차원에서 분향소 조문을 결정,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조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온 만큼, 일본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관계 복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미국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미일본대사 관저를 직접 찾아 조문했습니다. 중국은 마자오쉬 부부장(한국의 차관급)이 중국 정부를 대표해 조문했습니다.
한국 현직 대통령의 아베 전 일본 총리 직접 조문,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자세한 의견은 댓글로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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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보금 기자 gold960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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