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 빠르게 늘어난다..4주만에 확진자 중 1.2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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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감염된 사례가 7월 3일 기준 누적 7만3821명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가 12일 발표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누적 확진자 1763만8023명 중 0.406%인 7만3821명이 재감염 추정사례로 나타났다.
주간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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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회피' 강한 BA.5 변이 확산 등 배경..국내 검출률 35%까지 상승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감염된 사례가 7월 3일 기준 누적 7만3821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의 0.406%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가 12일 발표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누적 확진자 1763만8023명 중 0.406%인 7만3821명이 재감염 추정사례로 나타났다.
국내 재감염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3주 5만5906명(0.347%)에서 5월 2주 6만4451명(0.366%), 6월 5주 때는 7만3821명(0.406%)으로 증가했다. 전체 재감염 추정사례 중 3회 감염자는 98명으로, 전체 0.1%를 차지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5월 1주 0.59%에서 6월 1주 1.22%, 6월 2주 2.03%, 6월 3주 2.63%, 6월 4주 2.94%, 6월 5주에는 2.87%를 기록했다.
이는 전파력이 더욱 강해지고 면역 회피 특성도 강한 BA.5 변이의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1주(3~9일) BA.5의 검출률은 1주일 전(28.2%)보다 더 높아져 35%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곧 BA.5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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