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에 제주 '돌하르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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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한국 간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의 상호 교환 구간 설치 약속에 따라, 12일(현지시간) 순례길에 제주 '돌하르방'이 세워졌다.
산티아고 순례길 돌하르방 제막식도 한국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현재 한국과 스페인은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에 공동 상징구간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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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지역특산물 주전부리·삼색다식 등 호평
한복 패션쇼·전통음식 등 K컬처 총출동
12일 언덕 몬테고소에서 돌하르방 제막식
갈리시아 민속공연·제주관광 사진전도 진행
스페인과 한국 간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의 상호 교환 구간 설치 약속에 따라, 12일(현지시간) 순례길에 제주 ‘돌하르방’이 세워졌다.
설치된 곳은 순례 종점을 4㎞ 앞둔 고소(Gozo) 언덕이다. 이제 세계 순례자들은 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한국의 서정과 한국에 대한 친근감까지 얻게 된다.
세계 2위 관광대국 스페인과 한류를 타고 지구촌 문화관광 강국으로 도약하는 한국 간의 우정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와 산티아고에서 지난 8일 부터 ‘한국 주간’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14일까지 이어간다. 한국의 문화관광으로 물들고 있는 스페인에서 박 장관은 그곳 민관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도출해내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돌하르방 제막식도 한국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현재 한국과 스페인은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길에 공동 상징구간을 조성하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 관문으로 많은 도보 여행자들이 지나가는 몬테 도 고소(Monte do Gozo)에 제주올레길의 상징물 ‘돌하르방’을 설치하고, 제주 해녀공연과 갈리시아 민속공연, 제주 관광 사진전을 함께 진행한다. 문체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갈리시아 알폰소 루에다 발렌주엘라 주지사 등이 행사에 참석한다.
지난 8~9일엔 ‘나의 한국: 숨겨진 보석들’을 주제로 스페인 현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한국 문화관광 종합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보자기, 매듭 등 수공예와 한글 붓글씨 등 전통문화 체험, 스페인 여행업계의 한국 관광 상품 소개 및 상담, 한국 관광 사진전, 한국 풍경을 배경으로 한 쌍방형 게임 체험, 태권도와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국의 맛과 복’을 담은 보자기를 주제로 한국의 지역별 특산물로 만든 건강 주전부리, 삼색다식 등도 열려 호평을 받았다.
11일 오전에는 양국 관심 분야인 ‘스마트 관광’을 주제로 ‘한-스페인 관광포럼’이 열렸다. 이어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한복 패션쇼(시각, 촉각), 대금 공연(청각), 한국 전통음식(미각, 후각)등 K컬처의 모든 것이 담겼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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