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횡령·배임 혐의' 檢 송치

정보윤 기자 2022. 7.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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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을 횡령 혐의 등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아워홈이 자체 감사를 벌여 지난해 11월 구 전 부회장을 고발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정보윤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성 전 부회장 사건이 검찰에 넘어갔다고요? 

[기자] 

경찰은 구본성 전 부회장을 특경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아워홈 측이 자체감사 결과를 토대로 구 전 부회장을 고발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구 전 부회장이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는 금액은 7억여 원, 배임 액수는 54억여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구 전 부회장은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부풀려 받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이 같은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경찰 조사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구 전 부회장은 아워홈 경영권을 두고 구지은 현 부회장과도 갈등을 벌이고 있죠.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구본성 전 부회장은 지난 5월 장녀 구미현 씨와 함께 아워홈 합산 보유분인 58.62%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임시주총에서 아워홈 이사회 교체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매각 의지에는 여전히 변화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분 매각과 경영 복귀 모두에서 상황은 더 불리해졌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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