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러 석유 가격상한제' 실패시, 유가 140불까지 상승"(상보)

정윤미 기자 2022. 7.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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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국제유가가 40% 급등해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미 재무부의 고위 관리가 12일 전망했다.

이 관리는 가격 상한에 대해선 러시아가 수익을 거둘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도록 해 러시아가 계속 석유 수출에 나서도록 유도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은 모으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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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4일 버지니아주 마운트버논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국제유가가 40% 급등해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미 재무부의 고위 관리가 12일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관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이날 오후 도쿄에서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을 만나 유가 상한제 도입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리는 가격 상한에 대해선 러시아가 수익을 거둘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도록 해 러시아가 계속 석유 수출에 나서도록 유도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은 모으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 관리들은 상한 가격이 너무 낮게 잡혔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잠정 상한인 배럴당 40~60달러에 대해 거부 의사를 전하지는 않았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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