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비대위·조기 전대론에 "향후 변화 대응은 그때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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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조기 전당대회에 대해 "향후 여러 변화가 생기는 것에 대한 대응은 그때그때 다시 할 수밖에 없게 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이 비대위 이후 조기 전대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나름 충분한 일리가 있는 상황이고 여러가지 의견들 모아서 일단 직무대리 형태로 가자(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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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당 일각에서 제기된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조기 전당대회에 대해 "향후 여러 변화가 생기는 것에 대한 대응은 그때그때 다시 할 수밖에 없게 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이 비대위 이후 조기 전대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나름 충분한 일리가 있는 상황이고 여러가지 의견들 모아서 일단 직무대리 형태로 가자(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단은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순리에 맞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헌당규 해석상 그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충분히 당헌당규 해석상 그럴 것이라고 저도 본다. 당헌당규 해석이 합리적인 것이니까 맞겠죠"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어제 의원총회 결론에 따로 의견이 있느냐'는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충분한 의견을 많이 나눠서 낸 결론이니까 당연히 충분히 일리 있는 것이고 존중해야겠죠"라며 "어제 내가 무거운 표정으로 나갔다고 누가 기사 썼던데 나는 그런 표정으로 나간 게 아니다. 다른 약속 일정이 있어서 바빠서 나갔다"고 했다.
그는 '안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해석할 게 별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도 오는 13일 자신이 주최하는 의원모임에 참석한다고도 부연했다. 다만 장제원 의원의 참석 여부는 함구했다.
김 의원은 '다른 모임에도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시간되는 대로 이 번 뿐만이 아니라 거의 다 온다. 참석 사진 찍어 놓은 것 보면 의원들이 주최하는 행사 90% (정도에) 제 사진이 있을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의정활동이니까 그렇게 보라"고 했다.
그는 '공부모임이 계속 잇따라 열리는 것 두고 세 결집 시도가 아니냐는 해석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는 질문에 "정치인들의 모든 행동은 다 정치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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