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부 교원 감축 방침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현 정부의 교원 감축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참석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오히려 교원 정원을 현재보다 대폭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광주시교육청이 12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현 정부의 교원 감축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협의회에 참석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오히려 교원 정원을 현재보다 대폭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광주시교육청이 12일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 수가 줄어드니 교사 수도 줄여야 한다는 경제적 단순 논리로 접근하기보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창의력 신장을 위한 토론학습이나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 개별화 수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교실당 교사 정원을 3~4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초 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수백억원 들여 방과 후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나 낙인 효과 등 부작용도 많다"며 "결국 모든 문제는 교실 수업에 답이 있고 교육과정 속에서 해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관련 "이 정책의 성패도 전문성을 가진 교사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교원 정원을 감축한다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도 같다"고 비판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