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원 구성 담판

보도국 2022. 7.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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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교착 상태에 빠진 원 구성 협상 담판에 나섰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견을 조율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봅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복합적인 그런 경제위기 상황에 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최근 들어 부쩍 우리 상반기 무역적자가 상당히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고 또 외환보유고도 줄어들고 그래서 국회의 거의 모든 상임위원회가 다 관련되는 그런 총체적인 단순한 물가정책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경제위기 대처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내립니다.

그래서 제가 본회의에서 월요일 선출해 주셨을 때 바로 인사말씀으로 민생경제 특별위원회가 필요하다 그러한 시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이런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거의 모든 상임위원회가 거의 한 대책이 있는데 그것이 서로 충돌되지 않고 신속하게 나타나게 될 수 있는 그런 대응책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 첫 회의이기는 합니다마는 워낙 첫 단추를 잘 꿰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김진표 의장님은 잘 아시다시피 되게 합리적인 분이시고 그래서 향후에 국회에서 여야나 여러 의원 사이에 이견을 잘 조정, 중재하실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분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서로 의장님 모시고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게 돼서 뜻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잘 알다시피 국민들께서 우리 민생의 위기 또 우리 경제의 비상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국회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지금 운영에 힘써야 할 때인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것은 여나야나의 문제를 뛰어넘어서 공히 국민 앞에 우리가 조속히 화답해야 되는 그런 책무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도 지금 한 달 반가량 국회가 공전 상황에 있는 거에 대해서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회의 원구성을 협상을 통해 마무리짓고 여야가 그동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면서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마음과 온 힘을 함께 쏟았으면 한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단순히 우리가 후반기 국회의 16개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그런 협상 과정만은 아니다라고 믿습니다.

국회가 국민의 불신을 이제는 걷어내고 그래서 국회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그런 모습으로 거듭나야 될 겁니다.

그러려면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 국회가 국민들께 왜 불신을 받아왔는지 2년 단위로 법사위원장을 둘러싼 이 끝없는 정쟁을 이제는 마무리해야 되지 않는가.

그것을 어떻게 시스템으로 개선할 것인지.

그리고 정부에게 거의 들러리 수준으로 전락돼 있는 예결위를 실질적으로 개선해서 국회가 660조 되는 국민의 혈세를 제대로 심사하고 결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제는 안착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국회 개혁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회복해야 된다 또한 한편에서는 여야가 그동안 지난 몇 개월 과정을 통해서 극심한 대립과 갈등도 있었고 또 어떨 때는 양보를 하면서 국민들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향후에 국회에서의 협치는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제대로 우리가 극복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동력 역할이 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에게 상호 불신, 신뢰의 어떤 그런 회복 이게 매우 중차대한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약속 대 약속, 합의 대 합의의 이행을 통해서 국회가 다시 여야가 손 맞잡고 민생경제를 향해서 앞으로 나가는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21대 국회 후반기를 시작하는 첫걸음이어야 한다고 누누이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권여당이 무한 책임을 갖고 있는 만큼 통 크게 양보하고 또 우리 야당을 설득해 주신다면 오늘이라도 저는 나머지 원구성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그동안 타협하고 마무리 지어서 보다 속도 있게 우리가 국회에서 각종 그런 입법 심사를 포함한 업무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믿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의장님께서도 그런 중재 노력을 계속 해 주실 것을 믿고 있고 존경하는 우리 권 대표님께서도 당내 문제로 여러 가지 오히려 좀 책임이 막중해지셨는데 여당의 그런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야당으로서 저희가 또 협조할 것을 강하게 협조를 해 드리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먼저 우리 김진표 국회의장님 취임을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의장님 주재하에 국회 여야 원내대표 회의가 열려서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민생경제가 어렵다는 데에서는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4일날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때 우리 국민의힘이 과감하게 양보와 결단을 통해서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국회가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그런 비판을 제가 받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 여야가 각자 자기 주장을 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그 얘기를 믿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국민 의식 수준에 비춰봤을 때 누가 과연 진정성 얘기를 하는지 국민들이 판단을 합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높아진 정치의식 수준에 맞춰서 우리 정치문화도 성숙돼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구성 간단합니다. 국회의장 뽑고 상임의장 뽑으면 됩니다. 여야가 가져간다고 했더라도 거기에 대한 국민적 동의가 없으면 그건 야합입니다. 정당성이 없습니다.

국민의 의사보다 더 소중하고 높은 것이 더 높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검수완박이 그렇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는 겁니다. 검수완박법이.

그런데 검수완박을 완성시키는 사개특위 구성이 왜 상임위에 걸림돌이 돼야 하는데, 상임위에서의 걸림돌이 돼야 하는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말로만 민생, 민생 걱정한다고 하지 말고 우선 상임위 구성부터 합시다.

그래서 상임위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오죽하면 상임위 구성 이전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대정부질문을 하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자라고 반쪽짜리 국회를 열자고 했겠습니까? 이것이 오히려 상임위 구성 이전에 국회를 부분적으로 저는 정상화시키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생경제 특위 좋습니다. 그렇지만 상임위를 구성하고 나서 개별적인 상임위 차원에서 해결이 안 됐을 경제 민생경제특위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상임위 구성하기 전부터 민생경제특위 인사청문특위, 이런 본말이 전도된 겁니다.

의장님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한번 더 양보하면 됩니다. 본회의 이제 의장단 됐기 때문에 상임위원장 뽑고 상임위 구성하면 바로 국회는 정상 가동됩니다. 오늘 이 모임에서 정도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해법이 있는데 복잡한 조건 제시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전 있는 논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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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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