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기업들 "사업 지속 불능..청산해 달라"

심동준 2022. 7. 12.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강산 관광 관련 기업인들이 사업과 관련해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상황으로 몰렸다"며 청산을 요구했다.

이어 "기업인들의 대다수 의견은 이젠 청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역대 정부의 통치 행위로 기업 잘못 없이 중단이 이뤄졌으므로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 이자 전액 탕감을 촉구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투자금, 대출금·이자 전액 지원 촉구
"정부 행위로 기업 잘못 없이 중단"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지난해 7월12일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 회원들이 강원도 고성군 고성통일전망타워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고성군청 제공) 2021.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금강산 관광 관련 기업인들이 사업과 관련해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상황으로 몰렸다"며 청산을 요구했다. 투자금 전액 지원, 대출금·이자 탕감을 해 달라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금강산 기업인 일동 명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금강산 관광 중단이 14년 간 지속되면서 이제 더 이상 재개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인들의 대다수 의견은 이젠 청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역대 정부의 통치 행위로 기업 잘못 없이 중단이 이뤄졌으므로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 이자 전액 탕감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문을 닫은 14년 동안 기업인들은 절망적 상황에서 빚더미에 내몰리고 빚의 대물림까지 초래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요구할 수 있는 건 이제 정리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일부는 5·24 조치를 해제해 남북 기본 신뢰를 회복하고 유엔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사업부터 조속히 추진하며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별도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대북 투자금 100% 지급 ▲대출금 100% 탕감 ▲남북경협청산 특별법 제정을 원하면서 "더 이상 미련, 후회, 눈물도 없다"며 "2022년 내 청산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