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11억원 투입..25일까지 접수

대상자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선정
전기승용차 한 대 당 최대 1500만원 지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022년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임실군은 올해 하반기 전기차 보급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Δ승용차 10대 Δ화물차 40대 Δ이륜차 9대 등 59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대상자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한다. 대상자 자격 부여 후 2개월 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된다. 보조금을 지급받아 구매한 전기자동차를 의무 운행기간 2년 내 타 시·도로 매매하거나 등록 말소 시 보조금이 회수된다.

보조금은 전기자동차 연비나 주행거리, 에너지효율 등의 성능을 고려해 차종별로 차등 적용된다. 군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승용차의 경우 한 대당 최대 1500만원, 전기화물차는 한 대당 최대 2200만원, 전기이륜차는 한 대당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구매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를 임실군에 연속 3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또는 임실군 내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기업·법인이다.

보급 대상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마친 전기승용차 65개 차종, 전기화물차 36개 차종, 전기이륜차 109개 차종이다.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통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지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속적으로 친환경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임실군이 저탄소 대기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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