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확진자 열흘 만에 두배로..광주시, 재유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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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광주시가 대응 방안을 정비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1일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의약 단체장,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기관장과 함께 협업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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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광주시가 대응 방안을 정비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1일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의약 단체장,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 기관장과 함께 협업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324개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이 가운데 검사,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을 모두 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으로 156곳을 지정했다.
전담 치료 병상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호남권역 병상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투석, 분만, 소아, 정신환자 등을 위한 특수 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감염 취약계층은 사회서비스원 긴급 돌봄서비스를 연계하고 복지시설 내 격리실을 활용해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에 따른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광주는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지난달 23일 기준 10.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뒤 같은 달 28일에는 8.9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같은 달 30일 9.6명으로 반등해 이달 3일 10.9명, 6일 14명, 10일 20.6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BA.5) 확산에 따른 재감염 증가, 예방접종 완료자 면역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광주시는 분석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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