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11월에 80억명 도달..인도, 내년 중국 인구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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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증가율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유럽의 전반적인 감소와 다른 지역에서의 둔화로 1950년대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80년대에 104억명으로 최고조에 달한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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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팬데믹 여파 세계인구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1% 이하 증가
세계인구 2080년 104억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 전망
유럽인구 2100년까지 감소세 뚜렷…지난해 140만명 줄어
亞, 한국 2020년부터 인구 감소…일본은 2010년부터 줄어
인도, 내년에 중국 인구보다 많아져…세계 최대 인구 국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세계 인구 증가율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유럽의 전반적인 감소와 다른 지역에서의 둔화로 1950년대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유엔(UN)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0년과 2021년에 세계인구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연평균 1% 이하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의 인구는 팬데믹 기간 감소했다.
61개국의 인구는 2022년과 2050년 사이 최소 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유엔은 전했다. 저출산과 함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고령화 현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인구전망 보고서에 대해 "의료 기술 향상은 수명을 연장하고 산모와 아동 사망률을 극적으로 감소시켰다"며 출산율 저하보다 의료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인구 80억명 도달
유럽 인구는 2020년 74만4000명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40만명 줄었다. 이는 195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사망자 증가, 출생율 감소, 팬데믹에 따른 낮은 이민자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유엔 경제사회부의 존 윌모트 인구과장은 "팬데믹이 유럽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은 아니다"라며 "수십 년 동안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출산율이 상당히 낮았으며 이는 젊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럽 입구는 오는 2100년까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런 흐름은 독일 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이탈리아 등 동유럽과 남부 유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가 여성 1인당 출산율이 2.1명 미만인 국가에서 살고 있는 데 이는 사망률이 낮을 경우 인구 안정에 필요한 수준이다.
아시아에서 일본 인구는 2010년부터 줄어들고 있고 한국은 2020년부터 감소했다. 중국의 인구는 올해에도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의 인구는 2040년 중반에 매년 약 600만명씩, 2050년대 후반에는 연간 1200만명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윌모트는 "인구 규모가 줄어든 국가 지도를 보면 기본적으로 중부 유럽에서 시작해 러시아와 중국을 거쳐 동쪽으로 일본까지 간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2020년에 아시아를 제치고 세계 인구 증가의 주요 원천이 됐다.
유엔은 2050년까지 예상되는 인구 증가의 절반이 아프리카를 포함한 8개국에 집중될 것이라며, 급속한 성장이 그들의 개발 목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8개 국가는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등이다.
인도 인구 내년 중국 추월
인도는 최근 몇 년간 민주주의가 후퇴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로 서방 국가들은 인도가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한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미국 정부는 미중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인도와의 경제적, 전략적 유대 강화를 우선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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