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尹, 공정 잣대로 수신제가부터..김건희 논문 털고 가야"

한재준 기자,박혜연 기자 2022. 7. 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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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까지 입만 열면 주장해 온 공정의 잣대로 수신제가부터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결단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불법 의혹에 대해 침묵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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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슬퍼런 사정정국에 국민대가 김건희 논문 비리 어떻게 밝히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돌아서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박혜연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까지 입만 열면 주장해 온 공정의 잣대로 수신제가부터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결단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불법 의혹에 대해 침묵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표는 법원이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부정 의혹을 조사한 국민대에 회의록 제출을 명령한 것과 관련 "서슬퍼런 사정 정국에서 국민대가 회의록을 제출할지 솔직히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캠프에서 김건희 이름 석자는 발설해서는 안 되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였다"며 "최근 윤 대통령의 오랜 친구들의 암묵적인 금기어가 김건희라는 보도도 나왔다"고 했다.

이어 "이런 권위적인 분위기에서 김 여사의 불법적 논문 비리를 어떻게 국민대 스스로 밝힐 수 있겠냐"며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남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을 이끄는 최고 지도자다. 국민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이 문제를 털고 가라"고 촉구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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