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허용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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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당이 진정 자신을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 당 대표 출마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SNS에 "지난 5월 24일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이라는 민주당 5대 혁신안을 말했으나,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박지현의 5대 혁신안은 사라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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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4%, 출마 지지" 여론조사 언급
"민주당 토사구팽 정당 비판받고 있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당이 진정 자신을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 당 대표 출마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SNS에 “지난 5월 24일 ‘더 젊은 민주당, 더 엄격한 민주당,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당’이라는 민주당 5대 혁신안을 말했으나,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박지현의 5대 혁신안은 사라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달라지겠다는 약속을 실천할 때”라며 민주당이 ‘5대 혁신안으로 민주당을 뿌리채 바꾸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당’으로 거듭났다면 당 대표 출마가 아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출마를 자리 욕심으로 매도하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민주당 혁신 약속을, 저라도 지키기 위해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의원이 진정 이번 전당대회가 혁신 경쟁의 장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말씀대로 제가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 의원과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해 주시라”면서 “우상호 위원장께서도 폭력적 팬덤을 뿌리치고 저의 출마를 허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전날 SBS 여론조사 내용을 거론하며 “국민의 44%가 저의 출마를 지지하고 있다. 민주당이 저의 출마를 막으면서 토사구팽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아졌지만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로 ‘자신을 쓰고 버리려는 민주당의 구태한 모습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끝으로 “저와 이 의원이 민주당의 혁신 방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이고 누가 민주당의 변화를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인지, 누가 민주당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인지 경쟁한다면,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 큰 관심 속에 민주당이 새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자신의 출마를 허용해줄 것을 당에게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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