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재벌 출국 금지?..공안. 온라인 루머 수사

김범수 2022. 7. 12.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민간 재벌인 빈그룹의 총수가 출국이 금지됐다는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자 현지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최근 정부 당국이 빈그룹의 팜 녓 브엉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온라인상의 루머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총수 브엉 회장의 자산 가치는 54억달러(7조원)로 추산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빈그룹 관련 가짜뉴스 유포한 9명 조사중"..SK, 지주회사 지분 6.1% 보유
빈그룹의 팜 녓 브엉 회장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민간 재벌인 빈그룹의 총수가 출국이 금지됐다는 가짜뉴스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자 현지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최근 정부 당국이 빈그룹의 팜 녓 브엉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온라인상의 루머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내용의 가짜뉴스를 퍼뜨린 혐의로 9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안은 이중 하노이에 거주하는 또 비 호안(38)의 신상 정보를 정보통신부에도 넘기는 등 진상 파악을 위해 공조에 나섰다.

공안은 조사 결과 이 남성이 해당 기업의 이익과 법적 권리 및 명예를 훼손했고 주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총수 브엉 회장의 자산 가치는 54억달러(7조원)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베트남 공안부의 또 안 쏘 대변인은 "이번에 떠돈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지역의 변호사인 응우옌 득 틴은 "소셜 미디어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하거나 특정 조직을 비방하는 경우 최대 2천만동(112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빈그룹은 리조트와 자동차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한국의 SK는 지난 2019년 5월에 빈그룹 지주회사의 지분 6.1%를 인수했다.

bums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