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 고발에 "종국적으로 민주당 돕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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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2일 서훈 전 국정원장과 본인을 향한 고발과 관련해 "종국적으로는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들은 자꾸 '고발장 좀 보자''변호사를 선임했으면 청구할 것 아니냐'고 하는데 고발 내용을 모른다. 언론 보도와 기자들의 질문을 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이 두 전직 국정원장의 고발로부터 시작되는구나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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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2일 서훈 전 국정원장과 본인을 향한 고발과 관련해 “종국적으로는 민주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정치보다 법치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이런 것이 법치냐”면서 “지금도 무엇으로 고발됐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법치를 하고 인권을 존중한다면 제가 무엇으로 고발됐는지는 알아야 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자들은 자꾸 ‘고발장 좀 보자’‘변호사를 선임했으면 청구할 것 아니냐’고 하는데 고발 내용을 모른다. 언론 보도와 기자들의 질문을 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이 두 전직 국정원장의 고발로부터 시작되는구나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들로부터 1대1 업무보고를 받는 것에 대해서 “장관들을 기합 주는 식으로 보고 받고 대통령이 지시한다는 것이 시장 경제에 맞냐”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은 검찰총장식으로 하면 안 된다. 검찰총장은 검사 동일체이기 때문에 검사들 군기도 잡고 휘어잡지만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8.28 전당대회를 두고 “관건은 97(90년대 학번·70년대생) 세력들이 단일화를 해서 김민석 의원과 함께 이재명 의원과 붙어보는 것이다. 단일화를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안 그래도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으로 위인데 그래도 세게 붙는다”며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하지만 1대1로 붙어도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는 것은 사실 아닌가. 이 의원이 대표가 된다면 당 개혁과 혁신, 대정부 정책, 공천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뽑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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