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원팀, 초거대 모델 개발에 이어 스타트업·인재 육성한다

윤지원 기자 2022. 7. 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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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도로 출범한 인공지능(AI) 분야 산학연 협력체가 올해도 초거대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AI 원팀 출범 이후 협력 추진 경과, AI 프로젝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 각 분과 별로 올해 추진했던 협력 과제 등이 공유됐으며 참여 기관들의 분과별 향후 협력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AI 솔루션, 금융, 제조 등 10개 분야의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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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022 AI 원팀 전체회의' 개최
KT가 '2022 인공지능(AI) 원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 주도로 출범한 인공지능(AI) 분야 산학연 협력체가 올해도 초거대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 육성,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12일 KT는 전날 오후 서울 서초동 LG전자 R&D캠퍼스에서 '2022 AI 원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원팀은 지난 2020년 2월에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로 총 12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이번 행사는 'AI를 통한 가치 창출'(Value Creation with AI)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AI 원팀 출범 이후 협력 추진 경과, AI 프로젝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 각 분과 별로 올해 추진했던 협력 과제 등이 공유됐으며 참여 기관들의 분과별 향후 협력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기술∙사업 협력 분과에서는 지난해부터 KT·카이스트(KAIST)·한양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함께 개발 중인 초거대 AI 모델을 올해 2000억 파라미터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그룹·동원그룹·KT는 기업의 난제를 학교 및 연구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산학연 AI 협력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에코(Eco) 분과는 스타트업과 AI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올해 AI 솔루션, 금융, 제조 등 10개 분야의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올해도 미래 유니콘 AI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인재 양성 분과의 경우 지난 4월 KT 에이블(AIVLE) 스쿨 1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으며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과 더불어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자격인증제인 'AIFB'의 문항 검수에 KAIST, 한양대가 참여한 성과를 발표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동원그룹∙한국투자증권∙GC 등에서는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채용 우대를 시행하고 있다. AI 원팀에서는 이같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올해도 확대할 방침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AI 원팀 전체회의를 계기로 참여 기관들의 협력을 강화해 각 산업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AI 원팀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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