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올해 SFTS 환자 5명 발생해 1명 숨져..진드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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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5명이 발생해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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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5명이 발생해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25명(전국 172명)의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45명(사망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자 중에는 농·임업 종사자와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 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귀가하면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산과 들에서 서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병 환자는 도내에서 올해 12명(전국 615명) 발생했다.
증상은 1∼3주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보인다.
털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1㎝ 크기의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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