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尹 '도어스테핑 발언 논란'에 "이거야말로 '윤석열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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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께서 도어스테핑을 시도한 것은 역사에 남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도 도어스테핑에서의 윤 대통령의 발언이 거칠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다 보면 실수가 있다"며 "그런 건 넉넉하게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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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인사 낙마? 능력과 전문성 고려해 생긴 일"
[헤럴드경제=신혜원·신현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중 돌발 발언에 대해 “(도어스테핑을 하다가) 문제가 나올 수 있지만 그걸 뽑아서 너무 크게 부각하면 오히려 새 제도가 안착 못하고 퇴보한다. 이런 제도야말로 ‘윤석열다움’”이라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께서 도어스테핑을 시도한 것은 역사에 남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도 도어스테핑에서의 윤 대통령의 발언이 거칠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다 보면 실수가 있다”며 “그런 건 넉넉하게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성 의장은 과거 김대중 정부의 의약분업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DJ 대통령 때 얼마나 저항이 컸나”며 “그걸 성공하고 나니까 국민들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어스테핑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것을 두고 “중간 점검을 통해 보완하고 매일 하는 게 어렵다면 횟수를 줄인다든지 해서라도 국민한테 다가갔던 윤 대통령의 진심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에 육박한 원인으로는 여야 허니문 기간의 부재와 국민의힘 내홍을 꼽았다.
성 의장은 “(여야) 대치적 정국이 형성된 하나의 요인이 있고 저희 당의 내분을 통해 지지층이 20대라든지 이런 쪽에서 조금 빠진 것들이 있다”며 “저희가 부족해서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주시는 말씀 잘 듣고 더욱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부정평가 원인으로 인사가 가장 높다. 인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민들께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맞다”며 “비교적 능력과 전문성 중심으로 쓰다 보니까 일정한 지역 안배라든가 또 여러 가지 검증적 측면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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