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머스크에 서한 발송.."인수 계약 파기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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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인수 계약 파기 시도는 무효이며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트위터 변호인은 머스크 변호인에게 서한을 보내 인수 계약 파기 시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 8일 인수 조건의 중대한 위반 사유가 발생했다며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한 선언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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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수 의무 위반하지 않아…모든 조치 부지런히 취할 것"
트위터 주가, 오늘 11.30% 하락 주당 32.65 달러로 마감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인수 계약 파기 시도는 무효이며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에 따르면 트위터 변호인은 머스크 변호인에게 서한을 보내 인수 계약 파기 시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 변호인은 "트위터는 인수 협정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트위터는 머스크가 요청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부지런히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 8일 인수 조건의 중대한 위반 사유가 발생했다며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한 선언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보인다.
머스크 측은 인수 파기 사유로 트위터가 스팸 계정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직원 해고 등 사업 행위를 변경할 때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11.30% 하락하면서 주당 32.65 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머스크가 지난 4월 인수 가격으로 제시한 주당 54.20 달러 보다 약 40% 낮은 가격이다. 인수가 발표된 시점과 비교하면 약 33%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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