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서울 학생 확진자도 급증..직전주의 두배이상

이도연 2022. 7. 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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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1주일간 서울 확진 학생이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7월 4∼10일)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총 2천587명이었다.

그러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하면서 6월 20∼26일 829명, 6월 27일∼7월 3일 988명 등 서울 확진 학생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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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확진자 2천587명..교직원 확진자 342명
신규 확진자 수 반등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7.1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1주일간 서울 확진 학생이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7월 4∼10일)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 수는 총 2천587명이었다.

직전 주(6월 27일∼7월 3일)의 학생 확진자 988명보다 161.8%(1천599명) 늘어난 것이다.

이번 학기 들어 서울의 주별 확진 학생 수는 지난 3월 14∼20일 총 6만4천48명까지 치솟았다가 4월 18∼24일 1만 명 미만으로, 5월 30일∼6월 5일 1천 명 미만으로 내려온 뒤 등락을 이어갔다.

그러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하면서 6월 20∼26일 829명, 6월 27일∼7월 3일 988명 등 서울 확진 학생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342명으로 직전 주(152명)보다 190명 늘었다.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이 32.6명이었고 중학생이 32.3명, 고등학생이 23.4명, 유치원이 11.1명 등이었다.

서울 학교급별 학생 확진자 추이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기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학생과 교직원) 비율은 직전 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9.3%였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학생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기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름방학에 2학기 학생들의 학사·방역 체계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학교 현장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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