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어대명' 낡은 프레임 깰 단일화 열려 있다"

전민 기자 2022. 7. 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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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프레임을 깨기 위한 단일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의 컷오프 통과 가능성에 대해 "여론조사에서는 2등으로 계속 나오고 있지만, 70%를 차지하는 중앙위원들은 계파의 영향안에 있다고 봐야 해 알 수가 없다"며 "그러나 이분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합리적인 선택을 하실 거라고 본다. 전략적 선택을 통해 이재명이라는 절망적 체념에 맞서는 이변을 만들 사람으로 박용진을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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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민주에만 지지받는 이재명..박용진이 승리의 열쇠"
"이재명이라는 절망적 체념에 맞서 이변 만들어 낼 것"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7.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프레임을 깨기 위한 단일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컷오프 전이든 후든 당연히 열었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대상을) 97세대로만 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들이 바라는 역동적인 전당대회가 만들어지고, 어대명이라고 하는 낡은 프레임을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탄핵정치연합'으로 45~50%의 지지를 받았으나, 여러 실망 때문에 지금은 25~30%의 지지율만 남았다. 이 '잔류민주'안에서는 이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그런데 이 잔류민주만 가지고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지난 두 번의 연이은 선거패배에서 분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지지했던 중도보수층 지지자들의 마음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보수층에서는 제가 이 의원을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박용진이야말로 국민들이 기다리는 승리의 광장으로 가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자신의 컷오프 통과 가능성에 대해 "여론조사에서는 2등으로 계속 나오고 있지만, 70%를 차지하는 중앙위원들은 계파의 영향안에 있다고 봐야 해 알 수가 없다"며 "그러나 이분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합리적인 선택을 하실 거라고 본다. 전략적 선택을 통해 이재명이라는 절망적 체념에 맞서는 이변을 만들 사람으로 박용진을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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