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尹, 아마추어리즘 계속 드러내..대통령 한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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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대선 때도 걱정했던 것이 이분이 정치를 한 번도 안 해 보시고 검찰총장 출신에서 바로 대통령이 되셨는데 아마추어리즘을 매우 우려했다"며 "그게 지금 계속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원래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그 문제를 극복할 정의롭고 공정한 정부를 만들겠다 이렇게 약속해서 당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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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회 원 구성에는 "3시간만 얘기하면 해결될 일"
"사개특위 입장 좁혀져, 與 '알짜 상임위 갖겠다'"
이준석 징계 관련 "애초 계획 세워, 윤핵관 작품"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대선 때도 걱정했던 것이 이분이 정치를 한 번도 안 해 보시고 검찰총장 출신에서 바로 대통령이 되셨는데 아마추어리즘을 매우 우려했다"며 "그게 지금 계속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원래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그 문제를 극복할 정의롭고 공정한 정부를 만들겠다 이렇게 약속해서 당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까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 민생에 아주 어려움이 생겼는데 이 문제를 대처하는 데 있어서 별로 유능해 보이지 않고 또 긴장감도 별로 없어 보인다. 또 인사에 있어서 지금 여러 가지 난맥상을 보이지 않나"라며 "'내로남불 욕하더니 더하네' 이런 국민 여론이 생기면서 지금 지지율이 급전직하로 추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위기가 오는 것은 언제든지 올 수 있는데 대처 능력에서 확실히 아마추어리즘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며 "민간인을 1호기에 태운 이런 거는 사실 빨리 사과하고 넘어갈 문제인데, 어떤 잘못이 있었을 때 자꾸 변호하고 강변하려고 하는 태도, 이런 것도 좀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제, 민생 다룰 때 경제 부처 총리에게 일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빠르게 대통령이 긴급 장관 회의를 해서 부처 간 칸막이를 빨리 지워 총력 대처하도록 만든다든지 이런 것도 다 위기 대처 능력"이라며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은 대통령의 한계를 보였다 이렇게 보는 편"이라고 꼬집었다.
출근길 약식 회견인 도어스테핑 중단과 관련해선 "유리할 때 하고 불리하면 (중단)하고 그렇게 할 것"이라며 "도어스테핑, 또 김건희 여사 문제도 '부속실 만들어야지 위험한데' 제가 계속 경고해드렸는데도 (안 하니) 제 말씀드린 대로 자꾸 사고가 터지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조금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야가 공전 중인 국회 원 구성을 두고는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들은 머리 맞대고 한 3시간만 얘기하면 해결되는 일들"이라며 "국민의힘 내부 사정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무슨 의도 때문인지 몰라도 원 구성을 그렇게 서두르는 듯한 느낌이 안 든다"고 했다.
이어 "사개특위 문제도 상당히 여야 입장이 좁혀져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그걸 핑계로 대지만 상임위 배분에 관한 이해관계가 조금 다른 것 같다"며 "예를 들면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겸임 상임위라든가 또 정보위원회를 야당 몫으로 가져가라. 알짜만 자기들이 가져가겠다 이런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와 관련해선 "6개월 당원 정지시킨 걸 보면 애초부터 지방선거 끝나면 대표를 몰아내려고 저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본다"며 "이거는 대통령하고 윤핵관들 작품"이라고 봤다.
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다양성 문제에는 "현재로서는 선출직 최고위원들로는 다양성을 보장하기는 좀 어려워졌다. 선거 끝난 다음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특히 영남 지역 같은 경우는 저희가 선출직 국회의원이나 여러 가지 정치인들의 숫자가 확 줄었기 때문에 배려는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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