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제 976명 확진..50여일만에 다시 1천명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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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76명 나왔다.
9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월 23일(904명) 이후 처음이며, 같은 달 18일(1천21명) 이후 50여일만에 다시 1천명대에 육박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590명, 충주 166명, 진천 57명, 제천 56명, 음성 51명, 증평 25명, 괴산 14명, 보은 6명, 영동 5명, 단양 4명, 옥천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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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난 1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76명 나왔다.
휴일인 하루 전(317명)보다 659명이나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4일(412명)에 비해서는 2.4배가량 늘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 지난주 초반 400명대에서 후반 500명대로 증가하다가 곧바로 900명대로 솟구친 것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9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월 23일(904명) 이후 처음이며, 같은 달 18일(1천21명) 이후 50여일만에 다시 1천명대에 육박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590명, 충주 166명, 진천 57명, 제천 56명, 음성 51명, 증평 25명, 괴산 14명, 보은 6명, 영동 5명, 단양 4명, 옥천 2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63으로 뛰었다.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확산 중이라는 의미이다.
거점·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는 12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6만6천278명이다.
도 감염병관리과는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 백신접종에 의한 면역력 저하 등 이유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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