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49일 만에 700명대 감염..10대 확진자가 21% '학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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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9일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10대로 학교내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10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순천으로 32명(23.9%)이 신규 확진됐고, 60대 이상에서는 고흥군이 13명(46.4%)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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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시기..방역수칙 준수해야"
(전남=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9일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10대로 학교내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1일) 전남에서 75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24일 946명 이후 49일 만에 700명대 확진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59명(21.1%), 60대 이상 143명(19%), 20대 120명(15.9%), 40대 108명(14.3%), 50대 101명(13.4%), 30대 80명(10.6%), 10대 미만이 43명(5.7%)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10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순천으로 32명(23.9%)이 신규 확진됐고, 60대 이상에서는 고흥군이 13명(46.4%)으로 집계됐다.
학교와 요양시설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로 집단감염 사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백신 예방접종 면역 효과 감소, 거리두기 해체,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 등이 코로나 재유행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신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거리두기 해체로 관광 행사가 늘면서 확진자가 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코로나 재유행 시기인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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