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어 리비안도 직원 해고.."경영환경 악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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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정리 해고를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도 인원 감축에 나서는 등 전기차 업체들이 급격히 악화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혹독한 비용 절감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잘 나가던' 리비안이 돌연 인원 감축을 검토하는 것은 올해 들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등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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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직원 수 두 배 늘리겠다"와 딴판
"부품 부족에 소비심리 위축도 겹쳐"
이는 지난해 리비안이 차량 생산을 늘리기 위해 직원 수를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한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리비안은 작년 11월 성공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데뷔하면서 테슬라 대항마로 떠올랐다. 지난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1분기에 비해 4배 증가하며 같은 기간 테슬라가 18% 감소한 것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내기도 했다. 픽업트럭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심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리비안은 상장 전 포드와 아마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잘 나가던’ 리비안이 돌연 인원 감축을 검토하는 것은 올해 들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등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 부품 부족에 시달리는 리비안은 인플레이션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까지 해결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달 비용 절감을 위해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관련 부서 직원 200여명을 해고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테슬라 정규직 직원 중 10%를 해고한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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