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장례식 오늘 엄수..美국무·대만 부총통 등 해외 조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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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도쿄의 한 사찰에서 가족장으로 엄수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례식이 도쿄 미나토구의 사찰 조조지(増上寺)에서 가족장으로 엄수된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아소 다로 전 부총리 등 당 간부와 각료들이 차례로 방문했으며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와 바바 노부유키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등 야당 인사들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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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장은 추후 엄수..'골프 친구' 트럼프도 참석 검토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8일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도쿄의 한 사찰에서 가족장으로 엄수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례식이 도쿄 미나토구의 사찰 조조지(増上寺)에서 가족장으로 엄수된다고 전했다.
상주는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다.
닛케이는 장례식 전날 밤샘 조문을 받는 쓰야(通夜) 절차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아소 다로 전 부총리 등 당 간부와 각료들이 차례로 방문했으며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와 바바 노부유키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등 야당 인사들도 조문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등 고인과 생전에 친분이 있던 이들을 포함해 약 2500명이 다녀갔다.
해외 인사들의 조문도 잇따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1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조의를 전달했고, 오후 6시에 시작된 쓰야에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다녀갔다.
대만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도 지난 11일 조문차 도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일본이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단교한 이래 대만 최고위급 인사의 일본 방문이지만 대만 정부는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듯 라이 부총통의 일정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지인들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고별식은 도쿄도 내와 아베 전 총리의 고향인 야마구치현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와 자민당의 합동 장례식은 추후에 엄수될 예정이라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전했다.
여기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참석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미국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에 관한 질문을 받고 "유족 측과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아베 전 총리와 깊은 친분을 자랑했고, 두 사람은 함께 골프를 치는 등 여가 활동도 함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사건이 벌어지자 "아베는 진정한 친구이자 미국의 친구였다"며 그를 추모했다.
다만 워싱턴DC 주재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참석)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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