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망원경'으로 본 우주.."역사적 순간" 바이든이 직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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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바라본 우주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12일(한국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생중계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JWST 관측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JWST로 가장 높은 해상도의 적외선으로 촬영한 우주의 사진을 브리핑 받았다"며 "천문학과 우주탐사에 있어서 이 이미지는 과학과 기술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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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지난해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바라본 우주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12일(한국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생중계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JWST 관측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JWST로 가장 높은 해상도의 적외선으로 촬영한 우주의 사진을 브리핑 받았다"며 "천문학과 우주탐사에 있어서 이 이미지는 과학과 기술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촬영한 대상은 'SMACS 0723' 은하단으로 지구에서 약 40억광년 이상 떨어져 있다. 이 은하단은 거대한 질량이 밀집해 있어 은하단 뒤에 있는 천체를 보여주는 '중력렌즈' 효과를 보여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촬영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계에 선명한 초점을 맞추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작고 희미한 구조를 촬영했다"며 "JWST가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은하를 관측한 결과를 가지고 연구원들은 곧 은하의 질량, 나이, 역사 및 구성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는 이날 오후 11시30분께(한국시간) JWST로 촬영한 이미지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JWST는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지점에서 적외선으로 우주를 관측하는 우주망원경으로 2021년 12월 발사되었다.
JWST의 주경은 선배 격인 허블 우주망원경(2.4m)보다 2배 이상 큰 6.5m로 금이 코팅된 18개의 거울이 연결되어 있다. 거울은 약 48.2g의 금이 100나노미터(1000만분의 1미터) 두께로 코팅된 베릴륨으로 만들어졌다. 주로 가시광선과 그 인근 대역을 감지하는 허블 망원경보다, JWST는 더 붉은 빛을 큰 거울로 본다. 허블보다 더 깊고 오래된 우주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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