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코스피, 바닥권 형성..삼전·SK하이닉스 상승 기대"

손엄지 기자 2022. 7. 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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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코스피 지수는 강한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가능성 역시 커지면서 코스피는 바닥권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어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고, 오히려 상승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 종목들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코스피 역시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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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6.34포인트(0.70%) 상승한 2350.61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유안타증권은 12일 코스피 지수는 강한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가능성 역시 커지면서 코스피는 바닥권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월 중 하락으로 코스피는 2019년 고점대에 도달했다"면서 "중요한 지지대로 추가 하락이 쉽지 않은 가격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중반 이후 상대강도지수(RSI) 기준으로는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되었다"면서 "당장 상승 탄력이 강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추가로 하방 경직성이 확보 되면 강한 상승세가 나타날 수도 있는 여건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2020년 저점에 근접했거나 하회하는 수준에 도달해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6월 초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당기 순이익 전망치는 12~13% 하락했다"면서 "과거 이익 전망치 급락 과정에서 오히려 주가는 바닥권을 형성했다. 이후 이익 전망치 낮아져도 주가는 반등하거나 횡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고, 오히려 상승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 종목들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코스피 역시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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