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스리랑카의 원만한 정권교체와 경제난 극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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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의 원만한 정권 교체와 현재의 심각한 경제위기의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도록 요구했다고 파르한 하치 유엔 부대변인이 발표했다.
유엔사무총장은 " 원만한 정권 이양을 위해서 스리랑카의 모든 주요 실권자들이 대화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경제위기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대책을 찾기 바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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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붕괴로 폭동사태...대통령과 총리 사임
평화유지 위해 신정부 발족 서둘러
후임 정하지 못해서 혼란 계속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의 원만한 정권 교체와 현재의 심각한 경제위기의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도록 요구했다고 파르한 하치 유엔 부대변인이 발표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리랑카의 최근 정세를 면밀하게 주시해왔으며 언제나 스리랑카 국민들과 같은 입장에서 사태를 보고 있다고 하치 대변인은 말했다.
유엔사무총장은 " 원만한 정권 이양을 위해서 스리랑카의 모든 주요 실권자들이 대화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경제위기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대책을 찾기 바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특히 그는 스리랑카의 평화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모든 폭력적 행동을 근절하고 폭력과 무력을 사용한 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9일 반정부 시위대의 관저 점거와 방화 등, 압력에 굴복해 사임을 발표했다 .
AP 통신·글로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스리랑카의 야당 진영은 새 정부 수립을 추진하기 위해 회동하고
신 정부 구성에 합의를 시도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코로나 사태로 주력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대외부채가 급증해 ‘국가부도’사태에 직면하면서 연료, 의약품, 식품 등의 수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
국민들은 극도의 생활고와 물류대란이 부패한 정권 탓이라며 거리 시위에 나섰고, 일부 폭력적 시위와 정부의 강경 대응에 대해 미국 등 국제사회는 계속해서 우려와 경고를 보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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