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의 최악 인플레' 美, 우편요금 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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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40년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우정청(USPS)이 우편 서비스 요금을 10개월여 만에 또 올렸다.
1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USPS는 전날부터 1종 우편요금을 6.5% 인상했다.
루이스 디조이 USPS 국장은 지난 5월 USPS의 '자급자족' 달성 목표에 따라 "소비자들이 우편 요금 인상이란 불편한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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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이 40년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우정청(USPS)이 우편 서비스 요금을 10개월여 만에 또 올렸다.
1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USPS는 전날부터 1종 우편요금을 6.5% 인상했다. 이는 지난달 승인된 요금 인상으로, 지난해 8월 인상 이후 10개월여만에 다시 인상됐다.
USPS는 지난 4월 발표 당시 6.5%의 인상률은 여전히 8.6%의 물가상승률보다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추가 요금 인상이 전망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루이스 디조이 USPS 국장은 지난 5월 USPS의 '자급자족' 달성 목표에 따라 "소비자들이 우편 요금 인상이란 불편한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USPS는 오는 2023년 회계연도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향후 10년 동안 1600억달러 규모 예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USPS는 이번 가격 요금 인상이 "향후 10년 동안 핵심 USPS 인프라에 40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포함한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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