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옥중에서 新 국제 반부패재단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로 복역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11일(현지시간) '국제 반부패재단'(ACFI)을 출범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적으로 불리는 그가 러시아 고위 관료의 비리 의혹을 폭로하기 위해 2011년 세운 반부패재단(ACF)이 불법화된 지 1년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 야권 지도자로 복역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11일(현지시간) '국제 반부패재단'(ACFI)을 출범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적으로 불리는 그가 러시아 고위 관료의 비리 의혹을 폭로하기 위해 2011년 세운 반부패재단(ACF)이 불법화된 지 1년 만이다.
나발니 측은 이날 공식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재단은 "완전 투명하고 정상적일 것"이라며 첫번째 기금은 유럽의회가 지난해 나발니에게 수여한 사하로프상의 상금 5만유로(약 6618만원) 상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발니 측은 나발니가 "항상 그렇듯이 우리는 여러분의 도움과 지원에 의지하고 있다"며 "일을 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나발니 측에 따르면 새 재단에는 기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스탠퍼드대 정치학 교수, 앤 애플바움 퓰리처상 수상 언론인, 니발니 부인 율리아 나발나이 등이 참여한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나발니가 세운 재단을 불법단체로 규정했다. 그의 동맹들 선거 출마를 사실상 금지하고 다수 활동가를 구금했다. 또 재단이 지지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수 없도록 은행 계좌를 동결했다.
나발니는 2020년 러시아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독일에서 머물며 치료받아왔다. 그는 지난해 1월 귀국하자마자 체포돼 기부금 횡령, 법정 모독 등 혐의로 실형 복역 중이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