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주미대사, 셔먼 美부장관 면담.."北 등 의견 교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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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주미대사가 11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했다.
국무부 등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국무부를 방문, 셔먼 부장관을 약 30분에 걸쳐 만났다.
조 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우즈라 제야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을 면담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역시 부임 인사 차원에서 보니 젠킨스 군축·국제안보 차관을 만나는 등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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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위해 긴밀 소통"
'아베 사망' 주미 일본대사관 방문…조문록으로 위로 전달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태용 주미대사가 11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했다.
국무부 등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국무부를 방문, 셔먼 부장관을 약 30분에 걸쳐 만났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11일 부임 이후 미국 주요 부처 당국자들과의 부임 인사 차원에서 진행됐다. 면담에서는 올해 북한 도발 강화를 비롯해 한·미 동맹 현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면담은 북한의 올해 지속되는 도발 강화 국면에서 이뤄졌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화했으며, 지난 3월에는 모라토리엄을 깨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도 마쳤다고 평가 중이다.
이와 관련, 국무부에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부 국제안보차관을 역임한 데릭 숄레이 선임고문이 11~12일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방한 기간 한국 정부 당국자 및 학계, 시민사회와 한·미 동맹 및 북한의 위협 등 역내·세계 현안을 논의한다고 알려졌다.
조 대사는 이날 면담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셔먼 부장관이 워싱턴에서 주미대사로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며 따뜻하게 환영해 줬다"라며 "외교부 1차관 재직 시 셔먼 당시 정무차관과 만나 한·미 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라며 "내년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이 21세기의 새로운 도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국 측 인사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했다.
조 대사는 앞서 지난 6일에는 대사관저에서 한국 부임을 앞뒀던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도 면담했다. 조 대사는 "현직 경력대사가 주한대사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풍부한 경륜을 갖춘 인사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했었다.
조 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우즈라 제야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을 면담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역시 부임 인사 차원에서 보니 젠킨스 군축·국제안보 차관을 만나는 등 미국 측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한편 조 대사는 이날 주미 일본대사관을 방문, 아베 신조 전 총리 분향소에 조문록을 남겼다. 조문록에는 아베 전 총리 유가족 및 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위로가 담겼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나라에서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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