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2.3% 하락..어닝-CPI 앞두고 투자불안

신기림 기자 2022. 7. 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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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내렸다.

증시 방향을 결정할 특별한 촉매제 없이 2분기 기업실적(어닝)의 시작과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불안해졌다.

이날 증시는 어닝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US뱅크자산관리의 롭 하워스 시니어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불안한 시장"이라며 "어닝시즌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무슨 말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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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내부 객장 트레이더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내렸다. 증시 방향을 결정할 특별한 촉매제 없이 2분기 기업실적(어닝)의 시작과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불안해졌다.

◇어닝·인플레 지표 앞두고 투자 불안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64.31포인트(0.52%) 하락해 3만1173.8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44.95포인트(1.15%) 내려 3854.43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262.71포인트(2.26%) 밀려 1만137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어닝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기업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

펩시코, 델타에어라인을 시작으로 JP모간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2분기 어닝을 공개한다. 또 CPI부터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소매판매 등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들도 줄줄이 예정됐다.

게다가 중국 마카오의 리조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 넘게 만에 처음으로 폐쇄된 점도 투자불안을 키웠다.

US뱅크자산관리의 롭 하워스 시니어 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불안한 시장"이라며 "어닝시즌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무슨 말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제약에 따른 인플레이션이며 중국이 중요한 변수"라며 "마카오 폐쇄로 아침부터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됐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11% 폭락…머스크 인수 포기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64%) 부동산(+0.01%)를 제외한 9개가 하락했다. 낙폭은 통신(-2.85) 재량소비재(-2.76%) 기술(-1.42%)순으로 컸다.

아마존, 알파벳은 3% 이상 밀렸고 테슬라 6.5%, 넷플릭스 5.2%씩 하락했다. 나이키, 캐터필러, 월트디즈니는 2% 넘게 밀려 다우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트위터는 11.3% 폭락했다. 지난주 정규장 마감 이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440억달러를 주고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계약을 종료하기를 원한다는 서한이 공식 확인된 탓이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정보공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행주는 실적을 앞두고 1% 밀렸다. 라스베가스샌즈, 윈리조트, 멜코리조트 등 미국의 리조트 업체들도 마카오 폐쇄 소식에 6.3~9.4% 급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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