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하루 3만명대 확진..해외선 'BA.2.75' 빠르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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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국면 전환을 공식화한 가운데 검사 확대로 확진자를 빠르게 찾는 방역체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에 방역 정책을 조언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진단검사와 백신, 치료제, 확진자 격리의무 조정 등 방역 조치 사항과 정부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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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검사소 3곳으로 줄어
자가키트 규제로 판매처도 축소
4차 접종 '50대 이상' 확대 무게
해외선 'BA.2.75' 빠르게 확산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805명으로, 동시간대 기준 약 두 달 만에 3만명대를 다시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닷새 연속 10명대가 이어지면서 이날 1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71명으로, 21일 만에 70명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BA.5의 빠른 전파력에 대응해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 전파를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면역회피 성질을 가진 새로운 하위변이 BA.2.75가 빠르게 확산해 세계 각국이 주시하고 있다. BA.2에서 파생된 BA.2.75는 면역회피 성질이 있어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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