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21% 급락하자 미전기차주 일제 폭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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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 기술주 매도세가 다시 출현함에 따라 테슬라가 6%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55% 급락한 703.03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가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트위터 인수를 취소했음에도 이날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테슬라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미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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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 기술주 매도세가 다시 출현함에 따라 테슬라가 6%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3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0.52%, S&P500이 1.15% 하락한데 비해 나스닥이 2.26% 급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55% 급락한 703.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트위터 인수 취소를 선언했으나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에게 테슬라에 집중하라며 트위터 인수를 반대했었다.
머스크가 주주들의 요구에 따라 트위터 인수를 취소했음에도 이날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테슬라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미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리비안은 생산량 증가에도 일부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비안이 수백 명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직원의 약 5%를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비안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44% 하락한 29.93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루시드는 7.30% 급락한 18.53달러에,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는 6.38% 급락한 5.24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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