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138일..러, 하르키우 공습에 6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38일째인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습이 계속됐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세르히 볼비노프 경찰청 하르키우주 수사국 국장은 이날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르키우 주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서의 갈등이 심화되자,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의 민간인에 대한 테러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학 입학증명서 받으러 가던 부자 참변
챠시우야르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어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38일째인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습이 계속됐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세르히 볼비노프 경찰청 하르키우주 수사국 국장은 이날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대학 입학 증명서를 받기 위해 가고 있던 아버지와 17세 아들이 포함됐다고 했다.
또 4세 어린이 등을 포함해 31명이 부상했다고 했다.
이번 공격으로 쇼핑센터 뿐만 아니라 주택 등도 피해를 입었다.
하르키우 주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지역이다. 러시아 군은 이미 점령한 하르키우 접경 지역에 자치정부 수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사일 로켓 공격을 받은 동부 도네츠크 내 챠시우야르의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주택 건물의 잔해 속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9명이 구조됐다.
동부 도네츠크주 공략을 위한 공세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루한스크 일부 지역은 여전히 버티고 있으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새로온 신병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루한스크 당국의 활동은 난민을 돕는 것이라면서, 루한스크 대부분을 점령한 친러 세력은 정상적인 생활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서의 갈등이 심화되자,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의 민간인에 대한 테러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르손주 의회 부의장인 유리 소보레우스키는 이날 교사, 의사, 공익사업종사자 등 민간인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헤르손에서 "인도적 재앙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러시아군의 점령 지역이 사실상 봉쇄돼 외부와 단절됐기 때문에 민간인들은 떠나기 어렵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태어나보니 지디의 조카'…삼촌의 명품카 선물 플렉스
- 율희 "성매매 혐의 최민환, 3일만 합의이혼 요구" 눈물
- "100마리 넘게 나와"…설사하던 2세아 뱃속서 '이것' 발견돼 충격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청순한 외모로 참치 해체쇼…대기업 때려친 일본 女 난리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