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 "존슨 총리 후임, 9월5일 발표"..최종 2인까지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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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이 당원들 사이에서 경선을 거친 후 오는 9월5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집권 보수당이 새 당대표를 선출, 그 당대표가 후임 총리로 취임할 때까지만 자리에 머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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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영국 보수당이 당원들 사이에서 경선을 거친 후 오는 9월5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기준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표한 의원 11명 가운데 경선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경선을 통해 최종 2인의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 7일 총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집권 보수당이 새 당대표를 선출, 그 당대표가 후임 총리로 취임할 때까지만 자리에 머물겠다고 했다.
파티 게이트 이후 줄곧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존슨 총리는 지난 6월 불신임 투표에서 기사회생했다. 원칙적으로 신임 투표가 한번 실시되면 12개월간 재투표가 불가능하지만, 의원들이 내각에서 줄사퇴하는데 이어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가 규정을 바꿔 2차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려하자 존슨 총리는 끝내 사임 요구를 받아들였다.
한편, 차기 영국 총리로는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과 나딤 자하위 신임 재무장관, 수낙 전 재무장관, 자비드 전 보건장관, 벤 월러스 국방장관 등이 거론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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