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른 저체중, 20대 여성 가장 많아

구시영 선임기자 2022. 7. 12.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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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저체중 유병률은 20대 여성에서 가장 높고, 미혼이거나 배우자가 없는 기혼인 경우에 저체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청이 최근 내놓은 '우리나라 성인의 저체중 유병률 추이 및 관련요인'(건강주제별 요약 통계) 조사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저체중 유병률은 2020년 기준 남성 2.5%, 여성 7.5%에 이른다.

여성에서는 20대(14.6%) 30대(10.0%) 순으로 저체중 유병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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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20년 조사결과

- 미혼·혼자 된 기혼자 유병률 ↑

우리나라의 저체중 유병률은 20대 여성에서 가장 높고, 미혼이거나 배우자가 없는 기혼인 경우에 저체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은 정상 체중에 비해 골다공증과 골절뿐만 아니라 사망 위험을 높이고, 20대 여성에게는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청이 최근 내놓은 ‘우리나라 성인의 저체중 유병률 추이 및 관련요인’(건강주제별 요약 통계) 조사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저체중 유병률은 2020년 기준 남성 2.5%, 여성 7.5%에 이른다. 저체중 유병률은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여성에서는 20대(14.6%) 30대(10.0%) 순으로 저체중 유병률이 높았다. 이는 마른 몸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체중의 사회경제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남녀 모두 결혼을 안 했거나, 결혼했어도 이혼·사별 등으로 배우자가 없는 사람들이 배우자가 있는 기혼자보다 저체중 유병률이 높게 나왔다. 특히 저체중자들은 정상 체중자에 비해 흡연·음주를 많이 하고, 유산소 신체활동은 적게 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스트레스가 더 많고, 아침식사는 거르는 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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